[생활 경제 기초 10] 배당금이란? 주식을 가지고만 있어도 주는 보너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세계적인 부자 워런 버핏이 한 말인데요. 처음 들으면 조금 무섭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말 안에는 아주 재밌는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는다면 일을 안해도 된다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생활 경제 기초 열 번째 시간인 오늘은, 우리가 일하지 않고 쉬고 있을 때도, 심지어 쿨쿨~ 잠을 자고 있을 때도 나를 위해 일해주는 고마운 돈,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회사가 주주들에게 주는 보너스인 배당금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배당금, 회사가 주주에게 주는 선물

지난 시간에 우리는 주식이 회사를 조각낸 ‘주인 증서’라는 것을 배웠어요. 내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샀다면 나는 그 회사의 주인이 된 것이죠.

회사가 1년 동안 열심히 물건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면, 그 돈은 누구의 것일까요?

맞아요, 바로 주인의 것이에요. 회사는 번 돈의 일부를 “저희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주인인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것을 바로 배당금이라고 부릅니다.

배당금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다

배당금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마당에 심은 사과나무를 상상해 볼까요?

  • 주식: 여러분이 정성껏 심은 사과나무예요.
  • 주가 상승: 나무가 쑥쑥 자라서 나무 자체가 커지고 비싸지는 거예요.
  • 배당금: 매년 가을마다 나무에서 열리는 맛있는 사과 열매예요.

나무(주식)를 팔지 않아도, 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란다면 우리는 매년 열매(배당금)를 따 먹을 수 있죠.
나무도 커지고 열매도 많이 열린다면 정말 행복하겠죠?
이것이 바로 배당금 투자의 핵심이랍니다.

회사는 왜 이익을 나누어 줄까요?

회사가 힘들게 번 돈을 왜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지 궁금할 수 있어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주주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주주들이 기분이 좋으면 주식을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겠죠? 그래야 회사에서 투자금도 더 오래 들고 있을 수 있죠!
  2. 새로운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이 회사는 돈도 잘 벌고 배당금도 많이 준대!”라는 소문이 나면 더 많은 사람이 그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할 거예요. 입소문이 나거나 뉴스에 기사라도 난다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거에요.
  3. 회사가 튼튼하다는 증거: 배당금을 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회사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고 장사를 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러니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기도 하죠.

모든 회사가 배당금을 다 줄까?

안타깝게도 모든 회사가 배당금을 주는 것은 아니에요.

이제 막 시작한 회사나,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번 돈을 모두 공장을 짓거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써야 하는 회사들은 배당금을 주지 않기도 해요.

대신 이런 회사들은 나중에 회사가 엄청나게 커졌을 때 주식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것으로 보답하죠.
반면, 이미 자리를 잡고 매년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큰 회사들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꼬박꼬박 잘 챙겨주는 편이에요.

배당금은 언제, 어떻게 받나요?

배당금을 받으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할까요? 아니요, 아주 간단합니다!

  • 방법: 해당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만 있으면 돼요.
  • 시기: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1년에 한 번(연배당), 혹은 3개월에 한 번(분기배당)씩 줍니다. 어떤 회사는 매달 월급처럼 배당금을 주기도 해요!
  • 지불 방식: 여러분의 주식 계좌로 현금이 쏙 들어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을 받으면 마치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정말 좋아진답니다. 저도 배당금이 분기마다 들어오는 주식들이 몇 개 있는데 받을 때마다 그 날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는 ‘복리 눈덩이’

여기서 생활 경제 기초 박사들만 아는 비밀 기술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배당 재투자’예요.

받은 배당금을 과자 사 먹는 데 써버리지 않고, 그 돈으로 다시 그 회사의 주식을 또 사는 거예요.
그럼 내 주식(나무)이 조금 더 커지겠죠?

그럼 다음번에는 배당금(열매)이 더 많이 열릴 거예요. 이렇게 계속 반복하면 내 돈은 마치 눈덩이가 굴러가듯 순식간에 불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부자들이 돈을 모으는 가장 무서운 방법 중 하나랍니다.

‘생활 경제 기초’를 배당금으로 실천하기

우리가 생활 경제 기초를 공부하며 배당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예요.

내가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동안에도 내가 투자한 회사의 직원들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그 수익의 일부를 나에게 보내줍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배당금 통장’을 만들어 차곡차곡 모으는 습관을 지닌다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경제적으로 아주 든든한 방패를 가지게 될 거예요.

주의할 점!

배당금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만 찾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어떤 회사는 장사가 안되는데도 억지로 배당금을 많이 주다가 나중에 회사가 힘들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생활 경제 기초 지식을 활용해서 “이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돈을 잘 벌 수 있을까?”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건강한 나무에서 건강한 사과가 열리는 법이니까요!

💡 오늘 내용 3줄 요약!

  1. 배당금은 회사가 번 돈의 일부를 주주(주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감사 선물이에요.
  2. 주식을 팔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현금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3.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면 복리의 효과로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다음 편 예고

주식 말고도 안전하게 나라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국가와 약속을 하고 돈을 빌려준다고요?” 다음 11편에서는 주식보다 든든한 투자 친구, ‘채권, 국가에 돈을 빌려주다’에 대해 알아볼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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