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즐겨 마시는 음료수 회사나 재미있는 게임을 만든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저는 어릴 적 장난감 조립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직접 장난감 회사를 운영해본다면 어떤 장난감을 만들어낼까?”
고민한적이 있었는데요.
“에이, 내가 어떻게 그런 큰 회사의 주인이 돼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바로 그 회사의 ‘주식’을 한 조각 사는 것이죠!
생활 경제 기초 아홉 번째 시간인 오늘은, 뉴스에서 정말 많이 들려오지만 왠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주식’의 정체를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종이 조각 하나(요즘은 컴퓨터 속 숫자지만요!)가 어떻게 나를 멋진 회사의 주인으로 만들어주는지, 그 흥미진진한 원리를 지금부터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주식은 ‘회사를 조각낸 증서’
주식을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바로 ‘피자’를 떠올리는 거예요.
아주 크고 맛있는 피자가 한 판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피자가 너무 크고 비싸서 혼자 사기 힘들 때, 우리는 친구들과 돈을 모아서 피자를 산 뒤 조각조각 나누어 갖죠?
주식도 이와 똑같습니다. ‘회사’라는 커다란 피자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놓은 것이 바로 주식이에요.
내가 그 조각 중 하나를 샀다면, 나는 그 피자의 일부분을 가진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경제 용어로는 주식을 가진 사람을 ‘주주’라고 불러요.
회사는 왜 주식을 만들어 파는걸까?
회사가 주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파는 이유는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떡볶이 가게를 운영한다고 해볼게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더 큰 가게로 옮기고 싶고, 최신 로봇 요리사도 사고 싶은데 돈이 부족해요.
이때 은행에서 빌릴 수도 있지만, 생활 경제 기초 5장에서 배웠듯이 이자를 내야하잖아요?
그런데 이자없이 주식을 발행해서 “우리 가게의 주인이 되어주세요!”라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가게의 미래를 믿고 주식을 사주면, 가게는 그 돈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주식을 사면 어떤 좋은점이?
회사의 주인이 되면 크게 두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세 차익’이에요.
내가 1,000원에 산 주식 조각이 있는데, 회사가 장사를 너무 잘해서 인기가 많아졌어요. 그럼 다른 사람들이 “나도 그 회사 주인 할래!”라며 주식을 사려고 하겠죠? 이때 주식 가격이 2,000원으로 올랐다면, 나는 앉아서 1,000원을 벌게 되는 셈입니다.
두 번째는 ‘배당금’이에요.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을 때, 주인인 주주들에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수익의 일부를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해요. 회사가 주는 아주 기분 좋은 보너스죠!
대기업에서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듯이 주주들에게도 보너스를 나누어준답니다.
나도 주주총회에 갈 수 있다고요?
주식을 단 한 주만 가지고 있어도 여러분은 그 회사의 당당한 주인입니다. 그래서 회사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회의인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겨요.
“우리 회사 이름을 바꿀까요?”, “이번에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까요?” 같은 중요한 질문에 내 의견을 낼 수 있는 표를 한 표 얻게 되는 것이죠. 물론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목소리가 더 크겠지만, 아주 작은 조각을 가진 사람도 엄연한 주인으로서 대접받는답니다.
주식 투자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겠죠? 주식에는 ‘위험(리스크)’도 숨어 있습니다.
회사가 장사를 못 해서 적자가 나거나 인기가 없어지면, 내가 1,000원에 샀던 주식 조각의 가치가 500원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요.
심지어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 내가 가진 주식은 그냥 아무 쓸모 없는 조각이 되어버릴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주식을 살 때는 그 회사가 정말 믿을만한지, 앞으로 더 잘될 것 같은지 아주 꼼꼼하게 공부해야 해요.
‘생활 경제 기초’에서 주식이 중요한 이유
우리가 생활 경제 기초를 배우면서 주식을 공부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주식은 ‘경제의 흐름’을 읽는 가장 좋은 교과서이기 때문이에요.
- 어떤 회사가 인기가 많은지?
- 사람들이 요즘 무엇을 좋아하는지?
-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세상을 바꿀지?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알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기획사나 매일 먹는 과자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가 훌륭한 경제 공부의 시작이거든요.
주식입문자를 위한 올바른 투자 습관
주식 투자를 ‘게임’처럼 생각하면 위험해요. 진짜 경제 박사가 되려면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 길게 보세요: 오늘 사고 내일 파는 게 아니라, 회사가 성장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마음이 중요해요.
- 내가 잘 아는 회사부터: 내가 평소에 좋아하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부터 관심을 가져보세요.
- 공부가 먼저: 뉴스도 보고 책도 읽으면서 그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경제블로그인 제 ‘생활 경제 기초’를 함께 보신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함께 성장하는 기쁨, 주식의 진짜 매력
주식의 진짜 매력은 내가 응원하는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점에 있어요. 내가 투자한 돈이 그 회사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데 쓰인다면 정말 뿌듯한 일이겠죠?
생활 경제 기초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서 여러분도 언젠가 멋진 회사의 주인인 ‘주주’가 되어보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훨씬 더 넓어질 거예요!
💡 오늘 내용 3줄 요약!
-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놓은 증서예요.
- 주식을 사서 회사의 주인이 되면 주가 상승의 이익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 하지만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으니 공부와 신중한 선택이 꼭 필요합니다.
🌟 다음 편 예고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보너스를 준다고 했죠? “가만히 있어도 통장에 돈이 들어온다고요?” 다음 10편에서는 주주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 ‘배당금, 잠자는 동안 버는 돈의 비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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